요약
chorme은 사용자에게 화면의 콘텐츠(해당 콘텐츠의 일부가 아님)에 대한 정보 또는 작업 명령을 제공하는 시각적 디자인 요소입니다. 이 디자인 요소는 운영체제,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기본 시스템에서 제공되며 사용자 데이터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용어 이해하기
안드로이드의 Navigation 관련 문서들을 보다보면 chrome이라는 단어가 종종 등장합니다.
NavigationUI
Class which hooks up elements typically in the
chromeof your application such as global navigation patterns like a navigation drawer or bottom nav bar with your NavController.
NavHostFragment
NavHostFragment is intended to be used as the content area within a layout resource defining your app's
chromearound it.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이겠지만 문맥상 해석이 이상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해당 단어에 대한 다른 설명을 찾아봤습니다. 구글 크롬때문에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기가 좀 번거로웠지만 stackoverflow에 What does 'chrome' mean?이라는 글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아래는 채택된 답변의 일부입니다.
It is a euphemism for the graphical framework and elements surrounding the content, and thus means different things depending on the context. In the context of a web browser it is the navigation, toolbar etc.
대충 해석해보자면 콘텐츠를 둘러싸고 있는 그래픽 프레임워크와 요소를 지칭하는 단어로, 기반 시스템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설명을 Android Navigation 문서의 chrome에 대입해도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명확하지 않은 설명인 것 같아 위의 글의 중복일 수 있음을 미리 명시하고 What does "chrome" mean in Android Navigation?이라는 질문을 직접 stackoverflow에 해봤습니다.
빠르게 하나의 코멘트가 달렸지만 첨부한 링크의 글에서 그닥 와닿지 않은 설명을 재인용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답변을 기다리면서 레이아웃과 관련된 단어임을 인지하고 키워드를 바꿔 검색하던 중 원하던 글을 찾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 크롬보다 콘텐츠를 먼저 배치한다(put content before chrome)가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인데 여기서 chrome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질문하는 글입니다. 채택된 답변은 이 글의 내용을 인용하여 정의와 예시를 통해 크롬보다 콘텐츠를 먼저 배치를 설명해줍니다.
chorme은 사용자에게 화면의 콘텐츠(해당 콘텐츠의 일부가 아님)에 대한 정보 또는 작업 명령을 제공하는 시각적 디자인 요소입니다. 이 디자인 요소는 운영체제,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기본 시스템에서 제공되며 사용자 데이터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사진 테이블을 보고 있고 사진을 맨 아래에서 맨 위로 이동시키고 싶을 경우 "이 사진을 이동"이라는 버튼을 클릭하는 대신 해당 사진을 클릭한 상태에서 원하는 위치로 드래그 앤 드롭하면 됩니다. "이 사진을 이동"과 같은 추가 명령으로 화면을 어지럽히지 않기 때문에 크롬보다 콘텐츠를 먼저 배치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단순히 콘텐츠와 직접 상호 작용할 뿐입니다.
이제 Android Navigation의 문서에서 등장하던 크롬의 정의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나요?
NavigationUI 클래스의 설명에 적용해보면, 크롬을 NavigationDrawer 또는 BottomNavigationBar와 같은 global navigation pattern이 적용된 디자인 요소라 지칭하고 있습니다. 즉, BottomNavigationBar가 앱의 Fragment(화면의 콘텐츠)를 전역적으로 탐색(작업 명령)하는 시각적 디자인 요소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스템 레벨에서의 크롬
다음은 기본 시스템(underlying system)에 따라 달라지는 크롬 정의의 몇 가지 예시입니다.
- Windows PC에서 기본 시스템은 Windows 운영체제입니다. Windows에서 크롬은 시작 버튼, 작업 표시줄, 시스템 트레이 및 휴지통으로 구성됩니다.
- 워드 프로세서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크롬은 메뉴바, 도구 모음, 눈금자, 스크롤 막대 및 동의어 사전 표시줄이나 포토샵의 색상 팔레트와 같은 특수한 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웹 브라우저에서 크롬은 URL 영역, 브라우저 툴바, 브라우저 버튼, 탭, 스크롤바, 상태 영역(status field)를 포함합니다.
- 모바일 앱에서 크롬은 종종 화면 상단의 상태 표시줄을 포함하고 하단에 명령 아이콘이 있는 탭 표시줄을 포함합니다. 때로는 상태 표시줄 아래에도 내비게이션 바가 있습니다.
- 웹 사이트에서 크롬은 내비게이션 바, 바닥글, 로고, 브랜딩, 검색 상자 등이 포함됩니다.
번외: 용어의 기원
크롬이라는 용어를 누가 생각해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1950년대의 미국 자동차에 크롬을 사용하는 것에서 유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차체가 범퍼나 테일 핀(Tail fin) 등 반짝이는 크롬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자동차의 크롬 부분과 비슷하게, 대부분의 최신 GUI에서 크롬이 사용자 데이터 전용인 중간 영역을 둘러싸고 화면의 가장자리 주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비유인 것 같습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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